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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오른팔 골절 참고 멀티골' 손흥민, EPL 26라운드 베스트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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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소속의 손흥민.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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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른팔이 골절된 상태에서도 멀티골을 터트린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베스트 11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6라운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3-4-3 포메이션에서 왼쪽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샬리송, 도미닉 칼버트-르윈(이상 에버턴)이 손흥민과 함께 공격수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11은 잉글랜드 출신 ‘레전드 스트라이커’ 앨런 시어러가 선정한다. 시어러는 손흥민에 대해 “상대를 끊임없이 위협하면서 6차례 슈팅해 2골을 넣었다”며 “애스턴 빌라의 레이나 골키퍼에게 몇 차례 막혔지만 손흥민은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토트넘은 부상으로 결장하게 된 손흥민을 그리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아스톤 빌라와 정규리그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 동점이던 전반 추가시간 균형을 깨는 역전골을 터뜨린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3-2 승리를 이끄는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전반전 초반 상대 수비수와 강하게 부딪히며 넘어지는 과정에서 오른팔 통증을 호소했지만 이를 참고 끝까지 버텼고 2골을 터뜨리는 투혼을 발휘했다. 하지만 경기 후 정밀검사 결과 오른팔이 골절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당분간 경기 출전이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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