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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일본올림픽위원회, '코로나19 확산'에 내셔널트레이닝센터 체온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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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야마시타 야스히로 일본올림픽위원회(JOC) 위원장.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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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일본올림픽위원회(JOC)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산케이스포츠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JOC는 도쿄 기타구에 위치한 내셔널트레이닝센터와 국립스포츠과학센터에서 출입구에서 체온 측정을 실시하기로 했다.

내셔널트레이닝센터는 일본이 한국의 태릉선수촌(현재 진천선수촌)을 벤치마킹해 2008년 문을 연 국가대표 훈련 시설이다. 현재 일본 국가대표 선수들은 오는 7월 개막하는 2020 도쿄올림픽을 대비해 합숙훈련을 진행 중이다.

산케이스포츠는 "JOC는 내셔널트레이닝센터를 관리 ,운영하는 일본 스포츠진흥센터와 협력해 체온계를 설치하기로 했다"며 "체온 측정 대상자는 선수, 코치 등 시설에 출입하는 전원"이라고 전했다.

이어 "설정 온도는 미정이지만 37.5도를 기준으로 잡고 일정 체온 이상의 사람은 출입을 금지할 방침"이라며 "조만간 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야마시타 야스히로 JOC 위원장은 "많은 종목에서 대표 선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의 리스크에서 선수들을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직 체온 측정을 시작하지 않은 일본과 달리 한국은 이미 지난달 설연휴가 끝난 뒤 진천선수촌에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외부에서 유입될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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