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UCL 16강서 홀란드 멀티골로 2-1 승리
ATM, 사울 니게스 결승골로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 꺾어
엘링 홀란드가 PSG전 골을 성공한 뒤 특유의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 ©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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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신성' 엘링 홀란드(20·도르트문트)가 킬리안 음바페(22·파리 생제르맹)와의 맞대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웃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는 리버풀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도르트문트는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르크에서 열린 UCL 16강 1차전 PSG와의 홈 경기에서 홀란드의 멀티골로 2-1로 이겼다.
홈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긴 도르트문트는 다음 달 12일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두 팀의 맞대결은 차세대 축구 스타로 꼽히는 홀란드와 음바페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끌었다. 이날 두 선수는 나란히 활약하며 함께 빛났지만, 멀티골을 기록한 홀란드가 판정승을 거뒀다.
홀란드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2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흐른 공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PSG에는 음바페가 있었다. 음바페는 후반 30분 특유의 스피드로 수비수 두 명을 순식간에 돌파한 뒤 네이마르에게 크로스를 올려 동점골을 도왔다.
하지만 2분 뒤 홀란드가 번뜩였다. 조반니 레이나의 패스를 받은 뒤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PSG의 골망을 갈랐고, 이 골이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 됐다.
같은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메트로 폴리타노에서 열린 ATM과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의 맞대결에선 ATM이 승리했다.
ATM은 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이 리버풀의 수비수 파비뉴의 몸에 맞고 흘렀고, 이를 사울 니게스가 밀어 넣었다. 이 골이 선제골이자 결승골이 됐다.
선제골을 허용한 리버풀은 이후 공세에 나섰지만 ATM의 단단한 수비벽에 막혀 만회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다음 달 12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을 기약하게 됐다.
UCL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을 꺾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단.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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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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