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산회담' 백지훈, 냄새 민감해…"장어집은 못할 거 같다"

JTBC'정산회담'캡처

[헤럴드POP=오현지기자]백지훈 선수가 정산회담을 찾아, 장어집을 포기하고 축구교실을 선택했다.

18일 오후에 방송된 JTBC'정산회담'에서는 5개월 전 은퇴한 축구선수 백지훈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백지훈 선수는 가업을 잇는 장어식당을 계속 이어서 할지, 전공을 살린 축구교실을 운영할지에 관한 고민을 했다. 백지훈 선수는 장어집 개업을 해야한다는 의견은 슈카 붐 김병헌과 축구교실을 운영해야한다는 송은이 양세형 양세찬 등의 주장을 들으며 곰곰히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지훈은 "다른 삶을 살아보고도 싶지만,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은 축구교실인 거 같다"고 말했다.

슈카는 "내가 해놓은게 축구니깐, 사천에서 성공한 아이템이기 때문에 로열티를 이미 지불한 상태이기 때문에 장어집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양세형은 "정말 맛있는 집이 있어서 체인점에서 먹었는데, 맛이 없어서 본점까지 타격을 줄 수 있다"고 했다. 붐은 "이미 축구교실은 포화상태이다"고 했고, 송은이는 "축구교실이 많다는 이유는 새롭게 여는 축구교실에 적용할 게 많다는 것이다"고 했다.

슈카는 축구교실은 넓은 부지가 필요하고, 월세가 싸도 약 1,000만원에 코치비용 셔틀비용이 있다. 하지만, 들어갈 수강생은 제한적인데 최대치로 잡아봐도 월 200명으로해도 2000만원이기 때문에 수익성이 적을 수 있어서 실패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반박으로 김종훈 변호사는 프로축구와 국가대표를 하시는 분들의 수업료는 다르다면서, 굉장히 높은 편이고, 들으러 오는 수준도 다르다고 했다.

백지훈은 장어집을 한다면, 서빙까지는 제가 할 수 있다고 말하자, 양세형은 "이렇게 말하는거면 장어집을 하면 안된다"면서 "식당에 모르는 것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

이날 백지훈은 취미가 골프라고 밝혔다. 백지훈은 다른 스포츠는 보통 금방 익히는데, 골프는 하면 할수록 어렵다면서, 어렵기 때문에 더 재미있다고 했다. 백지훈은 골프용품으로 270만원을 썼다. 이연복은 "자기 사업을 시작해야하는데, 취미에 빠지면 안된다"고 조언했다. 이에 송은이는 "골프는 시간이 없으면 못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취미를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송은이는 쟁여놓는 아이템으로 워셔액으로 꼽았고, 붐은 립밤, 거품많이 나오는 오이비누, 슈카는 주식을 쟁여놓는다고 해서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양세형은 잡곡 귀리를 쟁여놓는다고 했다.

한편 앤트맨 남창희는 종로 직장인 중 도시락러가 있을지에 관해 거리 인터뷰에 나섰다. 남창희는 도시락을 가지고 다니는 직장인을 만나 돈길지원금 10만원을 지원했다. 남창희는 한 시민인터뷰로 "어디에 돈을 가장 많이 쓰느냐"고 물었다. 이에 시민은 "식비로 가장 많이 나간다"고 했다. 시민은 "나가서 맛있는거 먹는게 낙이다"고 했다.

앤트맨 남창희는 도시락을 가지고 다니는 직장인은 네명을 찾아 돈길지원금을 전달했다. 남창희는 직접 도시락을 싸서 돈길지원금을 받은 시민과 함께 나눠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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