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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승점 50 돌파' 현대건설, IBK기업은행 잡고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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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현대건설 선수들이 1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환호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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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주희 기자 = 현대건설이 '최하위' IBK기업은행을 꺾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현대건설은 1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20 25-20) 승리를 거뒀다.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19승5패 승점 51을 만들면서 2위 GS칼텍스(15승8패 승점 46)를 승점 5점 차로 따돌렸다.

정지윤이 블로킹 5개를 포함해 15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헤일리와 양효진은 각각 12점, 10점을 지원했다. 황민경도 9점을 수확했다. 세터 이다영도 7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주전 리베로 김연견이 발목 골절로 시즌 아웃된 가운데 리베로로 출전한 이영주도 잘 버티며 힘을 보탰다.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IBK기업은행은 2연패를 당하며 7승17패 승점 21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은 1세트를 잡고 기선을 제압했다.

현대건설은 12-12에서 정지윤의 연속 블로킹으로 균형을 깼다. 15-14에서는 정지윤의 속공에 이어 헤일리가 상대 어나위의 후위 공격을 차단하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19-18로 쫓기기도 했지만 양효진의 속공, 상대 김수지의 공격 범실 등으로 다시 달아났다.

IBK기업은행도 끈질겼다. 19-24로 뒤지던 IBK기업은행은 어나이를 앞세워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흔들리지 않고 24-23에서 황민경의 퀵오픈으로 1세트를 정리했다.

2세트도 현대건설의 몫이었다.

초반 2-7로 끌려가던 현대건설은 정지윤, 고예림 등을 앞세워 점수를 쌓았고, 8-9에서 헤일리의 서브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10-10에서 황민경의 퀵오픈으로 역전한 현대건설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갔다. 13-12에서 황민경의 연속 득점과 헤일리의 오픈 공격으로 16-12로 달아났다.

IBK기업은행은 추격을 하다가도 중요한 순간 범실을 하며 흔들렸다. 그 틈을 놓치지 않은 현대건설은 23-20에서 황민경과 정지윤의 연속 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기세를 올린 현대건설은 3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9-7에서 헤일리의 연속 범실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고예림의 오픈 공격으로 곧바로 리드를 찾아왔다. 이어 이다영의 오픈 공격이 터지며 11-9를 만들었다.

15-14에서 정지윤의 속공과 헤일리의 오픈 공격으로 다시 도망간 현대건설은 19-17에서 양효진의 오픈 공격으로 20점에 먼저 도달했다. 21-20에서는 정지윤의 오픈 공격에 이은 블로킹으로 IBK기업은행을 따돌리며 승기를 잡았다.

IBK기업은행은 어나이가 18점, 표승주가 12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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