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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무엇이든 물어보살' 거짓사연 구설…"정정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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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무엇이든 물어보살(사진=방송화면 캡처) 2020.02.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거짓 사연으로 구설에 올랐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측은 "48회에서 방송된 사연은 모두 사실"이라면서도 "10일 47회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고인의 임신 여부 언급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본방송에는 해당 예고편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18일 밝혔다. 또 "이날 오후 4시 재방송부터 정정돼 전파를 탔다"고 덧붙였다.

한 남성은 지난 17일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여자친구가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털어놓았다. "여자친구와 대학 시절 선후배 사이로 만난 뒤 4년간 짝사랑하다 겨우 사귀게 됐다"며 "연애 1년 만에 여자친구가 희소암인 부신암에 걸렸다. 25세에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방송 후 지인으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은 거짓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영상 클립에는 "허언증 아직도 못 고쳤느냐" "대학교 선후배 4년 짝사랑? 나랑 2년 사귀어 놓고 또 신분 세탁하냐" "이젠 고인까지 건드리냐. 빈소 사진에 자기 사진 합성해서 영정사진 프로필 사진으로 해놓고 코스프레를 하느냐"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 영상은 삭제됐으며, '무엇이든 물어보살' 47·48회 다시보기도 일시 중단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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