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정부도 가능한 최대한 이른 시기에 정책을 내놓을 것을 목표로 움직일 것"이라며 "2월 말까지 1차 대책을 우선 발표한 다음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주시하며 추가적 정책수단도 계속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언급한 '소비 쿠폰·구매금액 환급' 등 소비 진작책에 대해선 "(문 대통령이) 현장에서 확인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면서 "이런 정책을 강구해야 할 단계가 왔다는 뜻으로 일례로 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것을 포함해 정책적 옵션을 열어두고 파격적 조치를 해보자는 말"이라고 했다. 강 대변인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추경 얘기에 대해 말씀을 드릴 수는 없다"며 "여러 소비 진작책을 정부가 검토하지 않겠나. 그 과정에서 재원 문제까지 포함해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윤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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