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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샤프, 첫 5G 스마트폰 공개…올 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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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출처: 일본 ANN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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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일본 샤프가 첫 5G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아쿠오스 R 5G'를 공식 발표했다.


18일 ANN·산케이비즈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샤프는 전날 도쿄 도내에서 진행된 행사를 통해 일본 내 5G 서비스가 본격화되는 올 봄 중 아쿠오스 R 5G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쿠아스 R 5G는 영화 등 대용량 데이터를 몇 초만에 다운로드 가능한 5G를 기반으로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6.5인치 쿼드 HD+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 865 프로세서, 12GB LPDDR5 램이 장착됐다.


또한 아쿠오스 시리즈 최초로 8K 고해상도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1220만화소(표준), 4800만화소(초광각), 1220만화소(망원) 등이 탑재됐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을 통해 동영상 내 사람, 애완동물 등을 자동으로 인식해 확대 재생할 수 있는 포커스 재생 기능도 포함됐다. 액정 TV의 고화질 기술을 응용한 리치컬러 기술 모바일을 통해 10억 컬러를 실현했다는 설명이다. 주위의 밝기, 색온도에 따라 화이트 밸런스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도 있다.


단말기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본 내에서는 10만엔 전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산케이비즈는 "스마트폰 제조업체 간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한발 빨리 출시해 고성능을 원하는 수요의 욕구를 채우고자 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서 샤프측은 2021년까지 아쿠오스 시리즈 전체를 5G 기반으로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5G가 본격화하며 이용자 경험이 극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대응 방침을 밝혔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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