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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북송 재일교포 2세 삶과 애환...영화 '장마'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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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영화 '장마'(사진=영화사 무명 제공)2020.02.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북송 재일교포 2세의 삶과 애환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장마'가 27일 개봉한다.

영화는 시민사회운동가 이은택 대표의 탈북과정과 탈북 스토리, 좌충우돌 대한민국 정착기, 북한 인권운동가에서 시민사회운동가로 변신하기까지의 우여곡절을 담았다.

이은택 대표는 북한에서 북송 재일교포의 아들로 태어나 굶주림과 인권 탄압에 시달리다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으로 탈북한 북송 재일교포 2세다.

제작진은 "탈북자를 다룬 영화는 적지 않게 만들어 졌지만 북한이 지상낙원이라는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조총련)의 선전에 속아 일본 니가타항에서 만경봉호를 탔던 북송 가족 탈북자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긴 쉽지 않다"고 말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북한 내 북송 재일교포 2세, 3세들은 배고픔보다 차별이 더 견디기 힘들다고 한다. 당이나 군 간부 같은 요직 임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천시받는 존재며, "째뽀"(재일교포를 비하하는 말)라는 소리를 들어가며 멸시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이 작품은 대학에서 사제지간이었던 이용남 감독과 음정현 감독이 공동으로 연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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