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5경기 연속 골 행진 중
20일 라이프치히 상대로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버밍엄=AP/뉴시스]토트넘 손흥민이 16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 중 공을 다루고 있다.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에는 역전 골을, 2-2로 비기던 후반 추가시간에는 결승 골을 넣어 토트넘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2020.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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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이 데뷔 첫 5경기 연속 득점의 상승세를 몰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라이프치히(독일)를 상대로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유럽 주요 매체와 UEFA, 독일 분데스리가 등은 일제히 손흥민의 선발 출격을 전망했다. 특히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손흥민은 함부르크,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분데스리가 135경기에 출전해 41골 10도움을 기록했다"며 주목했다.
손흥민은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16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극적인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지난달 23일 노리치 시티와의 리그 24라운드를 시작으로 5경기(리그 3경기·FA컵 2경기) 연속으로 골맛을 봤다. 데뷔 후 처음이다. 시즌 15·16호(리그 8·9호) 골이기도 하다.
동시에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50호골(51골)을 돌파하며 '아시아 최초'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한 토트넘 공격수 중 가장 위협적인 활동력과 감각을 뽐내고 있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기대를 모은다.
[버밍엄=AP/뉴시스]토트넘 손흥민이 16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에도 골을 넣어 멀티 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2020.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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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5골을 기록 중으로 재활 중인 케인(6골)에 이어 팀 내 2위다. 라이프치히와의 2연전을 통해 최다 득점자로 올라설 수 있다.
상대할 라이프치히는 2009년 창단된 신흥 강호다. 13승6무3패(승점 45)로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분데스리가 2위를 달리고 있다. 분데스리가 18개 구단 중 패배가 가장 적다.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를 밟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토너먼트에 오른 건 처음이다. 라이프치히는 조별리그에서 벤피카(포르투갈), 제니트(러시아), 리옹(프랑스)을 따돌리고 G조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7월 라이프치히 지휘봉을 잡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베이비 무리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과의 지략 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한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발렌시아)은 20일 오전 5시에 열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 아탈란타와의 16강 1차전을 준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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