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선수들이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손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훈련을 하고 있다. 투손(미 애리조나주) 최승섭기자 | thunder@sportsseoul.com |
[투손(미 애리조나주)=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대만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KT 2군 스프링 캠프가 코로나 19의 여파로 취소됐다.
1군 스프링 캠프가 진행중인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위치한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만난 KT 관계자는 18일(현지시간) “KT 2군 캠프가 코로나 19 때문에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밝혔다.
당초 KT 2군은 대만으로 건너가 스프링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국을 기점으로 시작된 코로나 19의 여파가 예상보다 거세지면서 KT 구단도 고민에 빠졌다. 대만에서도 최근 코로나 19로 사망한 첫 번째 환자가 나오면서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확진자도 20명에 육박한다.
결국 구단은 KT 2군의 대만 캠프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때 아닌 폭설로 기온이 확 떨어진 한국보다 따뜻한 곳에서 훈련할 기회가 날아갔지만 훈련보다 선수들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에서다.
부득이하게 대만행이 무산된 KT 2군은 2군 훈련장이 있는 익산에서 스프링 캠프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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