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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KBO 극과극…'40세' 박용택↔'18세' 이강준, '130㎏' 이대호↔'64㎏'김지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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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등록선수 명단 발표

김지찬은 최단신·최경량

뉴스1

LG 트윈스 박용택(LG 트윈스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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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0년 등록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극과극을 이루는 기록들이 흥미롭다.

KBO의 17일 발표에 의하면 올 시즌 최고령 선수는 LG 박용택이다. 박용택은 1월31일 등록 기준 나이가 만 40세9개월10일이다.

박용택과 최연소 KT 신인 투수 이강준의 나이 차이는 무려 22살. 이강준의 나이는 18세1개월17일로 등록됐다.

박용택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기로 결정돼 있다. 이에 따라 송진우 한화 투수코치의 역대 최고령 기록(2009년, 만 42세11개월15일)을 넘을 수는 없다.

최중량 선수는 롯데 이대호다. 이대호는 등록 기준 130㎏으로 등록선수 588명 중 1위에 올랐다. 두산 내야수 백민규도 130㎏으로 이대호와 공동 1위다.

130㎏은 KBO리그 역대 최중량 기록이기도 하다. 실제 측정이 아닌 등록 기준이다. 이대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중량 선수로 기록됐다. 은퇴한 최준석(전 롯데)도 130㎏으로 등록된 적이 있어 역대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대호는 연봉 25억원으로 '연봉킹'에 등극하면서 체중으로도 리스트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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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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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최경량 선수는 삼성 김지찬으로 64㎏이다. 체중이 최중량 이대호, 백민규의 절반 이하다.

신장이 163㎝인 김지찬은 최단신으로도 기록됐다. 이는 2017년 등록했던 김성윤(전 삼성)과 함께 역대 최단신 기록이기도 하다.

최장신 선수는 NC의 새 외국인 투수 마이크 라이트, 한화 신인 투수 신지후로 198㎝다. 역대 최장신, 2015년 KT 앤디 시스코(208㎝)에는 미치지 못한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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