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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대명킬러웨일즈, 두 시즌 연속 PO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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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대명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대명킬러웨일즈가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대명은 16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2019~2020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사할린에 4-5(1-0, 3-1, 0-3, 0-1)로 역전패를 당했지만,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승점 48점을 얻어 리그 4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대명은 지난 시즌 창단 세 시즌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처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이후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게 됐다.

자력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대명은 1피리어드 17분15초에 얻어낸 파워플레이 찬스에서 브락 힉스의 도움을 받은 이종민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2피리어드 3분33초, 8분40초에 각각 이민우와 김혁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점수차를 순식간에 3점으로 벌렸다. 대명은 2분 후 실점했으나 곧바로 오세안이 골을 넣어 차이를 유지했다. 전체적인 흐름은 좋았지만 뒷심이 아쉬웠다. 3피리어드 경기 종료 6분을 남겨놓고 50초 간격으로 연속으로 두 골을 내줬고, 종료 직전에는 동점골을 허용했다. 결국 연장 1분59초 니콜라이 스톨야레코에게 역전골까지 내주며 허무하게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경기에선 패했지만 운이 따랐다. 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 일본제지 크레인즈가 오지 이글스에 3-6으로 패하며 승점 46점으로 5위에 머물렀고, 대명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다.

대명은 정규리그 우승팀 사할린과 3판 2선승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여기서 승리하면 2~3위가 맞붙는 다른 조 플레이오프 승자와 결승에서 맞대결한다. 사할린과의 1차전은 22일 러시아 사할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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