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FIFA SNS |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국제축구연맹(FIFA)가 영화 ‘기생충’과 손흥민의 멀티골을 함께 축하했다.
FIFA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과 영화 기생충을 묶어 칭찬했다. FIFA는 “이 달 오스카에서 역사를 만든데 이어 손흥민도 또 다른 역사를 작성했다. 그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0호 골을 달성했다”라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손흥민은 16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19~2020시즌 EPL 26라운드 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그는 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흐른 공을 끝까지 밀어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두 번째 골은 2-2로 경기가 마무되는 경기 말미 상대 수비수가 흘린 공을 잡아 폭발적인 스피드로 질주해 마무리했다.
특히 이날 손흥민의 멀티골은 그의 개인 통산 최다인 5경기 연속골과 EPL 50~51호골을 기록한 것이다. 손흥민의 활약은 여러모로 의미가 컸다. FIFA는 한국인의 자부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두 일련의 사건을 엮어 ‘영웅’ ‘행복한 날’ 등 해시태그를 걸었다.
한편 앞서 지난 9일 세계적인 영화 시상식인 아카데미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해외 영화 최초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 영화상 등 4관왕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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