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호주여자오픈 우승…LPGA 20승 달성
[앵커]
골프여제 박인비 선수가 미국여자골프투어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하고 LPGA 통산 2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박인비는 23개월만의 LPGA 우승으로 도쿄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밝혔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박인비가 우승을 확정하는 짧은 퍼트에 성공한 뒤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립니다.
박인비가 LPGA 개인 통산 20승 고지에 오르자 신지애와 유소연, 이정은 등 동료와 후배들은 샴페인을 퍼부으며 대기록을 축하했습니다.
세 타 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에 나선 박인비는 강한 바람에 고전했습니다.
최종합계 14언더파로 2위 에이미 올슨을 세 타차로 따돌린 박인비는 LPGA 무대에서 23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개인 통산 20승은 LPGA 투어 통산 28번째이고 한국 선수로는 박세리 이후 두 번째입니다.
<박인비 / LPGA 프로> "지난 3라운드까지와는 다르게 힘든 경기였습니다. 8년 만에 호주 대회에 나왔고, 팀에 호주 사람들이 많은데 우승을 해서 의미가 더 특별합니다."
올림픽에 나가려면 6월 기준 세계랭킹 15위 안에 들고 한국선수 4위 안에 진입해야 하는데, 전체 17위 한국선수 6위였던 박인비는 이번 우승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습니다.
한편, 부담감을 떨치지 못한 조아연은 네 타를 잃고 이미향과 함께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골프여제 박인비 선수가 미국여자골프투어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하고 LPGA 통산 2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박인비는 23개월만의 LPGA 우승으로 도쿄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밝혔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마지막 18번홀.
박인비가 우승을 확정하는 짧은 퍼트에 성공한 뒤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립니다.
박인비가 LPGA 개인 통산 20승 고지에 오르자 신지애와 유소연, 이정은 등 동료와 후배들은 샴페인을 퍼부으며 대기록을 축하했습니다.
세 타 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에 나선 박인비는 강한 바람에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17번홀에서 2위를 세 타 차로 따돌리는 버디를 잡아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최종합계 14언더파로 2위 에이미 올슨을 세 타차로 따돌린 박인비는 LPGA 무대에서 23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개인 통산 20승은 LPGA 투어 통산 28번째이고 한국 선수로는 박세리 이후 두 번째입니다.
<박인비 / LPGA 프로> "지난 3라운드까지와는 다르게 힘든 경기였습니다. 8년 만에 호주 대회에 나왔고, 팀에 호주 사람들이 많은데 우승을 해서 의미가 더 특별합니다."
박인비는 올 시즌 최대 목표라고 밝힌 도쿄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밝혔습니다.
올림픽에 나가려면 6월 기준 세계랭킹 15위 안에 들고 한국선수 4위 안에 진입해야 하는데, 전체 17위 한국선수 6위였던 박인비는 이번 우승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습니다.
한편, 부담감을 떨치지 못한 조아연은 네 타를 잃고 이미향과 함께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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