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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스타 유격수' 출신 페르난데스 지병으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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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토니 페르난데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1980∼90년대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스타 유격수였던 토니 페르난데스가 5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AP통신은 17일(한국시간) 페르난데스가 미국 플로리다주 한 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생명유지 장치를 제거해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는 오랜 시간 신장 질환에 의한 합병증으로 투병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페르난데스는 1983년 토론토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17시즌 동안 2천158경기에 출장해 통산 타율 0.288, 94홈런, 844타점, 246도루를 기록했다.

5차례나 올스타에 뽑혔고 골드글러브를 4차례나 받은 페르난데스는 1993년 토론토가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에도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다.

1995년 뉴욕 양키스 시절에는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17시즌 중 12시즌을 토론토에서 보낸 페르난데스는 토론토 구단 사상 최다 경기 출장(1천450경기)과 최다 안타(1천583개), 최다 3루타(72개) 등을 기록해 2008년 캐나다 야구 명예의 전당에 등록됐다.

페르난데스는 은퇴 후 목사 안수를 받고 어려운 형편의 어린이를 돕는 활동을 펼치다 병마로 세상을 떠났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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