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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시락국·갱시기…추위도 마음도 달래는 ‘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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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한국기행’

매서운 겨울바람에 가슴까지 시린 계절이면 절로 생각나는 정겨운 음식이 있다. 바로 뜨끈한 국밥이다. 국밥은 치열하게 살아가는 서민들에게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마음을 달래준다. EBS 1TV <한국기행>에서는 투박하지만 정이 담긴 우리네 진국 한 그릇을 찾아가 본다.

1부에서는 독일인 셰프 다리오가 겨울 바다향 가득한 경남 통영항을 찾는다. 분주한 새벽시장에서 사람들의 속을 데워주는 건장어를 푹 고아 시래기를 넣어 끓인 시락국이다. 든든한 한 끼를 먹고 찾은 저도에는 직접 잡아 끓인 볼락국 한 그릇이 기다리고 있다. 2부에서는 6년 전 완도군 노화도에 정착한 부부가 이웃들을 초대해 특별한 진국을 대접한다. 제철 생선으로 국물을 낸 ‘장어젓국’은 부부가 노화도에서 먹고 반한 음식 중 하나다.

3부에서는 김치에 찬밥을 말아 감자·수제비 등을 넣고 푹 끓여 먹는 추풍령 향토음식 ‘갱시기’, 4부에서는 강원도 오대산에서 맛보는 ‘두부전골’, 5부에서는 전남 장성 황룡 우시장에서 만나는 돼지국밥집 풍경을 전한다. 방송은 17~21일 오후 9시30분.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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