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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출연료도 전액 기부" 김남길x'집사부' 학생 441명 위한 선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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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SBS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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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김남길과 신상승형재가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배우 김남길이 출연해 신상승형재(신성록, 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와 함께 '동거동락' 하루를 보냈다.

이날 제작진은 신상승형재와 김남길에게 만보기를 제공, 기록된 걸음만큼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에 멤버들은 배드민턴 대결을 펼쳤다. 김남길이 활약하는 가운데 양세형도 만만찮은 실력으로 긴장감 넘치는 랠리를 이어갔다. 김남길 신성록팀이 승리를 거두고 벌칙으로 저녁식사 당번은 양세형, 육성재가 맡기로 했다. 배드민턴 경기가 끝나자 만보기 기록이 확 뛰었다. 멤버들은 "내일까지 100명 넘는 학생들에게 선물을 해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이들이 하루를 묵을 곳은 북촌의 한옥 게스트하우스였다. 멤버들은 한옥의 정취를 즐기며 밤을 준비했다. 게스트하우스에는 노래방 기계도 있어서 김남길의 수준급 노래 실력도 확인할 수 있었다.

김남길은 최근 콘서트를 열었다. 이는 김남길이 만든 비영리단체 '길스토리'의 기부 콘서트였다. 김남길은 "서울시에서 비영리단체로 인정해주고 5년이 됐는데 그걸 기념하면서 후원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연말에 뭔가 해드릴 것이 없을까 고민해 만든 쇼다"라면서 "기부쇼는 재미없을 것이라고 오해할까봐 조금 더 많이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양세형과 육성재가 만든 라면으로 저녁 식사를 즐겼다. 멤버들은 '인생라면'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남길이 밥을 가지러 간 사이 양세형은 "원래는 살짝 어려운 느낌이 있었는데 그냥 동네형같아"라고 말했다. 이 말에 부응하듯, 김남길은 코믹한 표정으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다음 날 특별한 마라톤을 준비했다. 10분 동안 이색 미션을 수행하면, 만보기 기록의 3배로 계산해 학용품을 기부할 수 있었다. 멤버들은 아침부터 각자 조깅을 하며 만보기 기록을 높였다. 6인7각 달리기, 6인 단체 줄넘기 등 협동심이 필요한 미션을 성공하면서 마라톤을 이어갔다. 모두 호흡을 맞추며 마라톤을 펼친 끝에 9분58초에 결승선을 통과해 총 14만6788걸음의 3배인 44만보가 됐고 총 441명의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모든 녹화가 끝난 후 김남길은 제작진에게 출연료도 전액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 더욱 많은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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