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강이슬-마이샤 폭발' 하나은행, 6연승 KB스타즈 제동…공동 3위 점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여자농구 재개…KB 2위 하락, 우리은행 선두 등극

뉴스1

마이샤(오른)가 활약한 하나은행이 16일 KB스타즈를 꺾었다 (WKBL 제공).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여자농구 하나은행이 KB스타즈의 연승 행진을 멈춰세웠다.

하나은행은 1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하나원큐 여자 프로농구 KB스타즈와 경기에서 74-6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패 탈출에 성공한 하나은행은 9승(12패)째를 수확하며 신한은행과 공동 3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 시즌 KB스타즈 상대 4연패 사슬도 끊어냈다. 반면 6연승에 제동이 걸린 KB스타즈는 6패(16승)째를 기록, 우리은행에게 선두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이후 다시 재개된 여자 프로농구. 첫 경기부터 이변이 발생했다. 양 팀 모두 3위 점프, 1위 수성을 위해 1승이 간절했던 가운데 하나은행의 집중력이 우세했다.

하나은행은 초반부터 강이슬의 3점슛이 몇 차례나 적중하며 앞서나갔고 고아라까지 득점에 힘을 보탰다. 막판 KB의 추격이 거셌으나 효율적인 공격이 성공하며 21-17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강이슬과 강계리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린 하나은행은 박지수가 골밑에서 힘을 발휘한 KB의 추격을 허용하는 듯 싶었으나 이를 최소화하며 37-35로 리드를 지켰다.

순항하던 하나은행은 3쿼터, 상대에게 계속 공격을 내주며 결국 41-4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에는 양 팀 모두 엎치락뒤치락 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외국인 선수 마이샤의 득점이 폭발한 하나은행이 다시 경기를 뒤집어 55-50으로 마쳤다.

승기를 잡은 하나은행은 마이샤의 득점이 계속 이어지며 점수차를 벌렸고 상대의 추격을 막아내며 74-66으로 승리를 지켰다.

하나은행은 마이샤가 28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고 강이슬도 3점슛 5개 포함 21점 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반면 KB스타즈는 카일라 쏜튼이 21점 6리바운드, 박지수가 11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나온 하나은행에 허를 찔렸다.
hhssjj@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