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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우리카드 노재욱 결장, 신영철 감독 "선발 하승우, 자신있게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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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1일 대전 충무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우리카드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제공) 2020.02.01.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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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시스] 김주희 기자 = 우리카드 세터 노재욱이 허리 통증으로 쉬어 간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1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를 앞두고 "노재욱이 허리 통증으로 쉰다. 하승우가 선발로 나간다"고 밝혔다.

노재욱은 고질적인 허리 통증을 안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허리가 좋지 않아 플레이오프에 뛰지 못했다.

신 감독은 노재욱의 상태에 대해 "걸어 다닐 수는 있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우리카드는 이번 시즌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세터 노재욱의 활약이 있었다.

그러나 불안 요소였던 노재욱의 허리 통증이 재발하면서, 이날은 백업 요원인 하승우가 빈자리를 메우게 됐다.

신 감독은 "하승우는 경기 감각이 없어 미숙할 순 있다"면서 "승우에게 '잘하려고 하지 말고 자신 있게 하라'고 했다. 프로니까 자신이 없으면 자격이 없다. 승패를 떠나서 자신 있게 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힘을 실어줬다.

10연승을 질주하며 기세를 올리던 우리카드는 최근 주춤하다. 지난 9일 대한항공에 패하면서 연승 행진이 중단됐고, 지난 12일 한국전력전에서는 풀세트 접전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반면 대한항공은 지난 14일 7연승을 달리면서 우리카드를 2위로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다.

신 감독은 "시즌을 치르다보면 오르막 내리막이 있다"며 "그래도 연패를 안 해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수들이 부담감을 내려놓고 실력을 발휘하길 바랐다.

신 감독은 "강팀이 쫓아오면 심리적인 불안감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선수들에게 굳이 선두 싸움에 대한 생각을 하지 말고, 결과에 상관없이 경기에 자신 있게 임하라고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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