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한화 '에이스' 서폴드, 불펜피칭 시작…"지난해보다 느낌 좋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정민태 투수코치 "몸 잘 만들었다" 미소

뉴스1

한화 외국인투수 서폴드가 첫 불펜피칭을 마쳤다 (한화 이글스 제공).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가 불펜피칭을 시작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한화 측은 16일 "서폴드가 현지시간으로 15일, 불펜피칭을 시작했다"며 "이날 서폴드는 25개 공을 던졌다. 이미 지난 1일부터는 롱 토스와 수비 훈련을 소화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화는 현재 미국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이다.

서폴드는 불펜피칭 후 "지난해 첫 불펜피칭 때보다 느낌이 좋다. 커맨드와 컨트롤 보다는 중심이동에 중점을 뒀다. 약 80%의 힘으로 던졌는데 감이 무척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한화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서폴드는 31경기에 출전해 12승11패, 평균자책점 3.51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특히 192⅓이닝을 소화하며 이닝이터 면모를 보여줬고 퀄리티스타트도 20회나 기록하는 등 선발투수로서 안정감을 뽐냈다. 시즌 후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9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등 총액 130만 달러에 한화와 재계약했다.

이날 "KBO리그를 경험했기에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둬야 할 것"이라고 다짐한 서폴드는 "구단도 그런 모습을 기대하고 (나를) 뽑았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페이스가 늦게 올라왔는데 올 시즌은 초반부터 페이스를 올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캠프에서 완벽한 구위를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서폴드의 불펜피칭을 지켜본 정민태 투수코치도 "(서폴드가) 몸을 잘 만들어 온 것 같다. 중심 이동과 밸런스가 좋았다"며 흡족함을 감추지 못했다.
hhssjj@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