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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캠프in]서폴드, 첫 불펜 피칭..."초반부터 페이스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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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화이글스 1선발 워윅 서폴드. 사진=한화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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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한화 이글스 선발진 에이스 워익 서폴드(30)가 드디어 첫 불펜 피칭에 나섰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지난 1일부터 롱 토스와 수비 훈련 등을 소화한 서폴드는 현지시간으로 15일 본격적인 불펜 피칭에 돌입했다. 이날 25개의 공을 던지면서 천천히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서폴드는 불펜 투구를 마친 뒤 “지난해 첫 불펜 피칭보다 느낌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커맨드와 컨트롤 보다는 중심이동에 중점을 두고 공을 던졌다”며 “약 80%의 힘으로 던졌는데 감이 무척 좋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해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지난 해 KBO리그에 처음 뛰어든 서폴드는 31경기에 등판해 192⅓이닝을 던져 12승 11패, 평균자책점 3.51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퀄리티스타트 20회를 달성할 정도로 꾸준한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후반기에 6승2패 평균자책점 1.85를 기록할 정도로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더욱 강력한 모습을 봄냈다.

반대로 얘기하면 전반기는 살짝 아쉬움이 있었다. 21경기에 나와서 6승 9패 평균자책점 4.42로 평범한 수준이었다.

서폴드는 지난 시즌 페이스가 다소 늦게 올라왔던 부분에 대해 염두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KBO리그를 한 번 경험해 봤기 때문에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구단이 그런 모습을 기대하고 나를 뽑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 페이스가 늦게 올라왔다”며 “올 시즌은 초반부터 페이스를 올릴 수 있도록 캠프에서 완벽한 구위를 만들 것”이라며 각오를 전했다.

서폴드의 불펜 피칭을 지켜본 정민태 투수코치도 만족가믈 숨기지 않았다. 정민태 코치는 “서폴드가 몸을 잘 만들어 온 것 같다”며 “중심 이동과 밸런스가 좋았다”고 평가했다.

서폴드는 이날 불펜 투구를 시작으로 투구수를 늘려가며 본격적으로 컨디션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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