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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강성훈,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3R 공동 8위…공동 선두와 3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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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성훈.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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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강성훈(3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강성훈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강성훈은 공동 선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매트 쿠차(미국), 아담 스콧(호주)에게 3타 뒤진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1번홀 버디로 기분 좋게 3라운드를 시작한 강성훈은 3번홀과 5번홀에서도 버디를 낚아채며 기세를 올렸다. 8번홀에서 첫 보기가 나왔지만 강성훈은 침착했다. 그는 9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잡아냈고 전반을 3언더파로 마쳤다.

후반 플레이는 아쉬웠다. 파 행진을 이어가던 강성훈은 14번홀부터 16번홀까지 3연속 보기를 적어내며 이븐파가 됐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에서 강성훈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침착하게 버디를 잡아내며 좋지 않은 분위기를 바꾸고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성훈의 순위는 전날 공동 5위에서 공동 8위로 3계단 하락했다. 그러나 공동 선두 그룹과의 격차가 3타밖에 나지 않는 만큼 최종 4라운드 결과에 따라 역전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강성훈은 이번 대회 마지막 날 PGA 투어 통산 2번째 우승 도전에 나선다.

공동 선두에는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매킬로이와 쿠차, 스콧이 자리했다. 세 선수는 공동 4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공동 선두에 올랐다. 러셀 헨리, 헤럴드 바너 3세(이상 미국)은 9언더파 204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경훈(29)은 4언더파 209타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렸고 김시우(25)는 3언더파 210타 공동 28위를 기록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5타를 잃고 5오버파 218타 공동 63위로 순위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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