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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너도 공범이야" 코레아, '사인 스캔들 폭로' 파이어스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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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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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 내야수 카를로스 코레아가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 스캔들을 폭로한 마이크 파이어스를 맹비난했다.

16일(이하 한국시간) MLB 네트워트 휴스턴 담당 기자 브라이언 맥타가트에 따르면 코레아는 파이어스도 사과해야 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우승 반지를 받았을때 파이어스의 미소를 보았는가. 우리가 우승했을때 그가 축하했던 게 생각나지 않는가. 당시 그는 휴스턴의 일원이었다. 그땐 아무 말도 안 했다"고 비난했다.

파이어스는 지난해 11월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2017년 휴스턴에서 뛸 때 선수들이 월드시리즈에서 상대 사인을 영상 기기로 훔쳐본 뒤 외야에서 쓰레기통을 이용해 사인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후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 스캔들은 일파만파로 확대되며 감독 3명과 단장 1명이 해임되는 등 메이저리그가 발칵 뒤집혔다.

파이어스는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 스캔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지만 휴스턴 팬들을 비롯해 적잖은 비난에 시달렸다.

그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야구에 관한 질문만 받고 싶다"고 말하는 등 적잖은 부담감을 드러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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