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통합칩 (PG) |
(뮌헨=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미국이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구축 사업과 관련, 중국 화웨이의 대안을 찾기 위해 다른 통신업계와의 제휴 필요성을 강조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로버트 블레어 백악관 국제통신정책 특별대표는 뮌헨안보회의에서 (미국이) 통신 산업계와 동반자 관계를 맺는 방안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동반자 관계는 세금으로 주식을 사는 것과 매우 다르다"고 말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해 12월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기고문에서 유럽연합(EU)을 상대로 "한국 기업인 삼성이 그렇듯 (스웨덴의) 에릭슨, (핀란드의) 노키아와 같은 유럽 기업들도 고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5G 장비들을 생산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미국은 EU 회원국 등 우방국을 상대로 화웨이의 장비가 중국 당국의 감청에 사용된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5G 구축 사업 시 화웨이 장비를 제외할 것을 요구해왔다.
블레어 특별대표는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기로 결정한 영국 정부에 대해 "(장비 문제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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