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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규격인 'SA(StandAlone)'와 비단독규격인 'NSA(Non-StandAlone)'는 5세대(5G) 이동통신의 글로벌 표준 규격을 의미한다.
SA는 이전에 구축한 롱텀에벌루션(LTE)망을 활용하거나 발전시키지 않고 자체 5G 시스템만으로 구성돼 빠른 서비스를 제공한다. 순수 5G 시스템만으로 무선접속망(RAN)과 핵심망(CN)을 구축한다. NSA는 기존에 설치한LTE망에 5G무선 접속 기술을 연계·구축하는 방식이다.
SA·NSA 표준은 '이통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3GPP) 주도로 제정됐다. 3GPP는 삼성전자, 노키아, 퀄컴 등 글로벌 전자·이통사가 참여해 무선 통신 관련 국제 표준을 결정하는 기구다. NSA 표준화는 2017년 말, SA 표준화는 2018년 6월 말에 각각 완료됐다.
5GSA망은 기존망을 병행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투자에 시간이 필요하다. 기술, 서비스 표준화, 시스템 개발, 상용망 구축 등에 필요한 시간 및 비용이 NSA보다 많이 투입된다. 5G 서비스 초기엔 안정성을 위해 NSA망을 우선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국내 이통 3사는 올해 5G SA 도입으로 서비스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이에 발맞춰 삼성전자는 최근 SA, NSA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갤럭시S20을 출시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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