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영 하나금투 연구원은 13일 “올해 에치에프알의 실적은 전년 대비 123.9% 늘어난 4065억원, 영업이익은 258.6% 증가한 459억원으로 각각 전망된다”며 “올해 본격적으로 투자 예정인 국내 중계기 시장과 해외 모멘텀이 가장 큰 장비주로 시장 전망치를 대폭 상향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먼저 상반기 쉬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다른 5G 장비주들과는 달리 에치에프알은 7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1분기부터 매출이 반영될 것”이라며 “미국의 6월 CBRS(Citizens Broadband Radio Service) 대역대 주파수 경매를 앞두고 2분기부터 본격적인 수주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5G투자로 버라이존과 AT&T로부터 프론트홀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는 게 그의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국내 5G중계기 투자가 시작되는 해인 만큼 국내 신규 제품군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며 “목표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8배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에치에프알은 작년 국내 5G 상용화에 따른 매출 성장을 보였다”며 “올해는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최근 미국의 T모바일과 스프린트 합병이슈의 직접적인 수혜주가 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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