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완 투수 타이후안 워커(27)가 친정팀으로 돌아간다.
'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프 파산은 13일(한국시간) 워커가 1년 200만 달러에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인센티브까지 받으면 300만 달러까지 늘어나는 계약이다.
'MLB.com'은 워커가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있는 스프링캠프 훈련 시설에서 구단 관계자들을 만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타이후안 워커가 시애틀과 계약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워커는 2010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3순위로 매리너스에 지명됐다. 2013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7년간 97경기(선발 94경기)에서 31승 31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
2016년 11월 매리너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부터 잭 커티스, 미치 해니거, 진 세구라를 받는 조건으로 그와 케텔 마르테를 넘기며 소속팀이 변경됐다.
애리조나 이적 첫 해인 2017년 28경기에서 9승 9패 평균자책점 3.49로 선전했지만, 2018년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2년간 4경기 14이닝 투구에 그쳤다.
애리조나에서 방출된 그는 최근 공개 훈련을 열고 구단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 투구를 했다. 그리고 이전 소속팀 매리너스가 그의 손을 잡았다. 매리너스는 마르코 곤잘레스, 기쿠치 유세이, 저스투스 쉐필드, 켄달 그레이브맨에 이어 또 한 명의 선발 자원을 확보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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