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류허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부총리가 15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안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합의안에는 중국이 앞으로 2년에 걸쳐 2000억 달러(약 231조 6000억 원)어치의 미국산 상품을 추가로 구매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2020.0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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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테드 맥키니 농무차관은 12일(현지시간)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를 이유로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이행을 늦추겠다는 통보를 아직까지는 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CNBC 등에 따르면 맥키니 농무차관은 이날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신종코로나와 관련한 미중 통상문제에 관해 이같이 전했다.
맥키니 농무차관은 신종코로나 확산을 이유로 해서 중국이 합의 이행을 지연 내지는 축소하겠다는 연락이나 통보,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언명했다.
그는 "(중국 측의) 지연 통고가 없었다. 합의 이행이 늦어지지 않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사태가 얼마만큼 계속되는지에 따라 결정이 내려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11일 신종코로나 사태로 1단계 무역합의에 따른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수입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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