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2 (금)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함소원, 마스크 1만개 기부…누리꾼 찬사 "돈 쓸줄 아는 짠소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혜윤 인턴기자]

배우 함소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1만 개를 저소득층에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의왕시는 12일 "TV 예능을 통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함소원·진화 부부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시에 마스크 1만개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앞서 '아내의맛' 제작진은 11일 "함소원이 10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추가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도 의왕시청을 통해 마스크 1만 개를 기부했다"며 "함소원이 기부한 마스크는 면역력이 취약한 독거노인, 어린이, 그리고 저소득층 가정 등 보건·의료 취약 계층에 배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함소원은 "신종 코로나 발병 초기부터 도움을 주는 방법을 생각해왔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서로 도울 수 있어야 건강한 사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나보다 더 어려운 분들을 향해, 작으나마 나눔의 손길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기탁한 마스크는 관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21개소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함소원은 '아내의 맛'에 남편 진화와 함께 출연, 일상을 공개하며 스타킹을 꿰매 신는가 하면 배달비를 아끼기 위해 직접 음식을 찾으러 가는 등 투철한 절약정신으로 ‘짠소원’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돈은 이렇게 쓰는 것", "돈을 제대로 쓸 줄 아는 사람이었네", "자기 자신한테는 짠소원이라 불릴만큼 아끼더니 남에게 베풀때는 통 크시다. 나도 본받고싶다", "연예인이란 화려한 직업을 가지고도 검소하고 알뜰한 모습이라 놀랐는데 이렇게 화끈하게 베푸시니 새롭게 보이고 대단하네요"라는 등 칭찬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함소원은 중국 쓰촨성 대지진 때도 남몰래 한 기부가 뒤늦게 알려지며 훈훈한 미담을 전한 바 있다.

stpress3@mkinternet.com

사진|스타투데이 DB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