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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가까이서 본다" 류현진 향한 토론토 투수코치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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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류현진. 캡처 | 토론토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토론토 피트 워커 투수코치가 류현진의 영입을 반겼다.

토론토 지역매체 ‘토론토선’은 12일(한국시간) “류현진은 토론토의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을 것이다. 토론토 투수 포수조의 공식 소집일인 13일에도 최고 스타는 류현진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토론토의 워커 투수코치도 이날 인터뷰를 통해 류현진의 합류를 기대했다. 그는 “류현진의 투구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토론토 스프링캠프가 시작하기 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몸 만들기에 나섰다. 워커 코치는 영상으로 류현진의 불펜 피칭을 봐왔지만, 짧은 영상만으로도 기대감을 갖기 충분했다는 평가다.

워커 코치는 “류현진은 모든 상황에서 대처 능력이 뛰어나다. 습득 능력도 빠르고 공을 어떻게 던져야 하는지 아는 선수다. 함께 뛰는 것이 기대된다”며 연신 기대감을 드러냈다.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돕겠다는 마음도 덧붙였다. 그는 “류현진이 자신의 루틴대로 훈련하도록 내버려 둘 것”이라며 “만약 우리가 도울 일이 있다면 기꺼이 돕겠다. 스프링캠프 초반에는 포수들과의 호흡에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코칭스태프뿐 아니라 동료들의 기대감도 높다. 토론토 포수 대니 얀선은 11일 류현진의 공을 받은 후 사적으로도 친해지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그는 “류현진에게 ‘좋아하는 게 뭐냐‘고 물으니 ‘소파에 앉아있는 걸 좋아한다‘고 하더라”며 “러셀 마틴에게 연락해 류현진이 좋아하는 것을 더 물어보겠다”고 밝혔다.
younw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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