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미 시인 (사진=최영미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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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시인은 11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시집 ‘돼지들에게’(이미출판사) 개정증보판 출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는 ‘돼지들에게’ 개정증보판에 신작 시 ‘착한 여자의 역습’ ‘자격’ ‘ㅊ’ 3편을 추가했다.
‘돼지들에게’는 위선적인 지식인을 돼지에 비유한 시다. 이날 최 시인은 ‘돼지들에게’에 등장하는 ‘돼지’에 대해 “2005년 그 전쯤에 만난 어떤 문화예술계 사람. 그가 돼지의 모델”이라며 “문화예술계에서 권력이 있고 한자리를 차지한 인사”, “승용차와 기사가 딸린 차를 타고 온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최영미 시인 페이스북 댓글 |
최 시인은 기자간담회 관련 보도가 나간 후 11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그런데 기사 밑에 댓글들을 보니, 아이고 제 시들을 진영논리로 접근하지 마라. 위선에 진보 보수 따로 있냐? 운동권 전체를 성추행 집단으로 몰지 마라 제발. 이 단순 무식한 사람들 정말 머리 아프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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