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랩터스의 카일 라우리(가운데)가 11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NBA 경기에서 수비를 피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 토론토=AP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토론토 랩터스가 팀 창단 이후 최다인 15연승을 질주했다.
토론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37-126으로 꺾었다. 파스칼 시아캄이 34점, 카일 라우리가 27점을 넣는 등 4명의 선수가 20점 이상을 올렸다. 지난 9일 브루클린 네츠를 상대로 팀 최다 연승 신기록(14연승)을 작성한 토론토는 이틀 만에 숫자를 ‘15’로 늘렸다. 동부콘퍼런스 2위 토론토는 시즌 40승(14패) 고지를 밟았다.
미네소타는 칼-앤서니 타운스가 23점, 최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데려온 디앤젤로 러셀이 22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토론토의 파죽지세를 막지 못했다.
15연승의 토론토마저 6.5경기 차로 벌리고 있는 ‘극강’ 밀워키 벅스는 간판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결장에도 승수를 추가했다. 밀워키는 이날 새크라멘토 킹스를 123-111로 꺾고 5연승을 이어가며 46승(7패)째를 올려 동부콘퍼런스 선두, 30개 구단 최고 승률을 굳건히 지켰다. 아데토쿤보는 첫 아들을 얻어 휴가를 냈다. 크리스 미들턴과 에릭 블레드소가 나란히 28점씩을 기록해 아데토쿤보의 공백을 메웠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