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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이슈 [연재] 아시아경제 '양낙규의 Defense Club'

[양낙규의 Defence Club]이번엔 미 해군 P-3C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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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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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미국 해군 해상초계기 P-3C가 남한 상공을 비행했다. 남한상공을 비행 후 동해안쪽으로 빠져나가 북한의 특이동향이 파악돼 이를 감시하는 차원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 해군 해상초계기 P-3C가 남한 상공을 비행했다. 구체적 비행시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세계표준시 기준 10일 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P-3C는 레이더 등을 이용해 잠수함을 탐색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미군이 초계 비행을 통해 동해 북한 잠수함 기지 등의 동향을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조선인민군 창설 72주년(1948년 2월 8일) 건군절에도 대규모 열병식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공개행보를 생략한 채 차분한 분위기에서 보내 이번 초계 비행이 기존 계획에 따른 통상적인 작전일 수도 있다.


이달 5일에는 미 공군 정찰기 E-8C 조인트 스타즈(J-STARS)와 미 해군 정찰기 EP-3E가 남한 상공을 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7일에는 E-8C의 남한 상공 비행이 포착됐다.


그동안 한반도를 정찰한 자산만 미 공군 조인트스타스(E-8C), 컴뱃센트(RC-135U) 전자정찰기, 리벳조인트(RC-135W), 코브라볼, 글로벌호크(RQ-4) 고고도무인정찰기, 신호정보정찰기(EP-3), 대잠초계기(P-3C) 등 7종류가 넘는다. 이들 비행횟수만 30회 이상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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