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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이끌 디지털콘텐츠 육성…25개 사업 584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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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콘텐츠 산업육성 지원사업 통합공고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G 이동통신의 핵심서비스 분야인 가상·증강현실(VR·AR) 등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5개 사업에 584억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공개한 '2020년 디지털콘텐츠 산업육성 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일반 기업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날 공개된 통합 공고에는 공모사업별 지원내용, 신청방법, 일정 등이 소개되어 있으며, 세부사항은 향후 사업별 추진 일정에 따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 수행기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개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먼저 VR·AR콘텐츠 개발, 제작센터 인프라 조성 등 5개 사업에 총 329억원이 지원된다. 세부적으로는 공공·산업·과학기술 분야에 실감콘텐츠를 접목해 신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XR+α프로젝트(147억원)’와 5G 기반의 실감콘텐츠 3대 분야 선도과제를 개발하는 ‘5G 콘텐츠 플래그십(150억원)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신시장 창출을 위한 유망 디지털 콘텐츠 개발, 마케팅 및 해외 진출 등 14개 사업에는 206억원이 투입된다. 과기정통부는 기업들의 해외 로드쇼 참가와 대-중소기업 동반 해외진출은 물론, 해외기업과의 공동제작 등도 도울 방침이다. 이밖에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위한 실감콘텐츠 랩(Lab) 지원, ICT-문화융합센터 창업공간 입주지원 등 디지털콘텐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6개 사업에도 총 49억원이 지원된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통합 공고를 계기로 지난 1월에 밝힌 ‘2020년 디지털콘텐츠 산업육성 추진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실감콘텐츠의 확산을 통한 산업전체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정책과 사업을 확대,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올 한해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에 전년 대비 30% 증가한 총 19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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