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KDDI와 연동 서비스 제공
일본 통신업체 KDDI 관계자가 LG유플러스의 5세대(5G) 로밍 테스트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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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오는 7월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일본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로밍 테스트에 성공했다.
LG유플러스는 일본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KDDI와 현지에서 삼성전자·LG전자 5G 스마트폰 로밍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일본 주요 도시에서 5G 기지국을 구축 중인 KDDI는 정식 서비스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 5G 로밍 서비스는 다음달 일본 통신사들의 5G 서비스 상용화 이후 제공될 예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가입자 9200여만명을 보유한 KDDI와 5G 로밍 연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중국을 비롯해 스위스, 핀란드, 이탈리아 등에서 5G 로밍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해외 주요 국가들에서 5G 서비스가 본격 시작됨에 따라 5G 로밍 제공 국가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LG유플러스는 대부분 국가에서 5G 서비스가 초기인 점을 고려해 기존 LTE 로밍 요금과 동일한 가격에 5G 로밍을 제공한다. 5G 로밍 국가를 방문하는 LG유플러스 5G 고객은 LTE 로밍 상품인 ‘제로’ 요금제에 가입하면 LTE 로밍은 물론 5G 로밍도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최홍준 LG유플러스 글로벌로밍팀장은 “도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일본을 방문하는 5G 고객들을 위해 국내 통신사 최초로 5G 로밍 서비스 제공 준비를 마쳤다”면서 “전 세계 230여개국에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5G 로밍도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많은 국가에서 안정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교형 기자 wassup0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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