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 완화 일환으로 기준치를 1달러=6.9863위안으로 절하해 고시했다.
위안화 기준치는 지난 7일 1달러=6.9768위안 대비 0.0095위안, 0.14%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3760위안으로 주말(6.3446위안)보다 0.0314위안, 0.49% 크게 절하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57분(한국시간 10시57분) 시점에 7위안대로 진입해 1달러=7.0005~7.0012위안, 100엔=6.3762~6.3775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위안화 환율은 7일 밤에는 1달러=7.0010위안, 100엔=6.3554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6534위안, 1홍콩달러=0.89963위안, 1영국 파운드=9.0129위안, 1스위스 프랑=7.1564위안, 1호주달러=4.6663위안, 1싱가포르 달러=5.0277위안, 1위안=170.31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0일 역레포(역환매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으로 9000억 위안(약 152조847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다만 이날 만기가 돌아온 역레포가 9000억 위안에 달해 유동성 순주입액은 제로인 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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