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통신(MNO) 사업의 수익성 회복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35만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SK텔레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5세대 이동통신(5G) 성과 발현 여부와 기업지배구도 개편 가시화 여부로 요약된다"며 "결국 MNO 사업의 수익성 회복 시점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4조410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9% 감소한 1625억원으로 집계돼 예상치를 하회했다.
황 연구원은 비통신 영역 및 범 ICT부문의 성장 가속화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사업 부문에서 기업분할 또는 자회사들의 기업공개(IPO) 시도 등의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수반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양한 ICT 업체들과의 협업도 기대하고 있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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