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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뚫고 2타 줄인 조아연, LPGA 1타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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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신인왕 조아연 선수가 미국 LPGA 투어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조아연은 호주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빅 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였습니다.

중간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조아연은 전날 선두였던 스웨덴의 삭스트롬을 1타차 2위로 밀어내고 단독 1위로 올라섰습니다.

뉴질랜드 전지훈련 도중 초청을 받아 출전한 조아연은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습니다.

강한 바람 속에서도 8번이나 그린을 놓쳤지만, 정교한 퍼팅으로 타수를 줄였습니다.

2번(파5), 3번 홀(파3) 연속 버디로 일찌감치 삭스트롬과 3타 차이를 없애고 선두 경쟁에 뛰어든 조아연은 7번 홀(파7) 버디로 처음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습니다.

보기 3개가 이어졌지만, 선두권 선수들 역시 제자리걸음을 걷거나 뒷걸음친 덕에 선두권을 지킨 조아연은 13번 홀(파4) 버디에 이어 18번 홀(파5)에서 1타를 더 줄여 선두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오후에 경기를 치른 선두권에서 언더파를 적어낸 선수는 조아연뿐입니다.

작년 Q시리즈에서 2위를 차지해 투어에 복귀한 노장 박희영(33)이 9언더파 4위로 도약했고, 4타를 줄인 유소연(30)은 공동 5위(8언더파 209타)로 뛰어올랐습니다.

3타를 잃은 최혜진(21)은 공동 11위(5언더파 212타)로 밀렸습니다.

올해 첫 대회에 출전한 이정은(24)은 7타를 까먹어 공동 41위(1언더파 216타)로 추락했습니다.

박인비(32)도 3오버파를 쳐 공동 48위(이븐파 217타)에 머물렀습니다.
주영민 기자(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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