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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탬파베이, 'FA 미아' 푸이그 관심…최지만과 한솥밥 먹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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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 푸이그가 얼굴에 하트를 그리고 외야 동료를 부르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포트마이어스(미국 플로리다주), 이상학 기자] FA 미계약 신분인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30)에게 탬파베이 레이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는 8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가 푸이그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탬파베이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은 푸이그는 2월 스프링 트레이닝을 코앞에 두고 새 팀을 구하지 못했다. 마이애미 말린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잠시 연결되긴 했지만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텍사스 레인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이 푸이그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이 나오기만 했지만 탬파베이가 정식으로 관심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MLB.com’은 ‘탬파베이가 코너 외야와 지명타자 자리에 푸이그를 추가할 수 있다. 헐값에 영입 기회를 엿볼 수 있다’며 ‘푸이그는 다음주 열리는 스프링 트레이닝을 앞두고 시장에 남은 최고의 FA 선수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탬파베이에는 한국인 타자 최지만이 주전 1루수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13~2018년 LA 다저스에서 6년 동안 투수 류현진과 함께 뛰었던 푸이그가 또 한 번 한국인 선수와 인연을 맺을지 주목된다.

한편 탬파베이 외에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푸이그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 애슬레틱’ 로버트 머레이 기자가 이 소식을 전하며 파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사장이 다저스 단장 시절 푸이그와 함께한 인연을 언급했다. 하지만 외야 자원이 부족한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베테랑 외야수 헌터 펜스를 영입하며 급한 불을 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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