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 라인업 아이폰 포함 20개 넘을 듯"
"5G 부문 매출 2조 넘어야 턴어라운드"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7일 실적발표를 위한 기업설명회(IR)에서 “올해 예상하는 5G 단말 라인업은 아이폰을 포함해 20개가 넘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그렇게 되면 5G 가입자 비중은 연말 정도에 3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
LG유플러스는 올해 5G를 포함한 설비투자(CAPEX) 예상 비용에 대해선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2조500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 CFO는 “최소한 예상 가입자들이나 현 가입자들이 어디에서도 서비스가 가능한 정도의 설비투자 집행은 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며 “전체 설비투자 중 5G 관련 금액은 절반 정도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5G 부문 턴어라운드 시점과 관련해선 “5G 관련해 1조원 이상이 창출돼야 지금의 고정비를 커버할 수 있어, 실질적으론 매출이 2조원 이상이 돼야 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선 가입자 450만~500만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5G 가입이 가속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고, 여러 디바이스의 시장 보급 등을 같이 고려해봐야 턴어라운드 시점을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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