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총리, 기업인 간담회 참석
관광업·수출지원 대책 이달 발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기업인 간담회’에서 “대책 마련에 더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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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관련해 “우리 경제에 리스크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며 전방위 대책을 예고했다.
홍 부총리는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에서 “대기업·중견·중소기업들의 공장가동 및 수출지원, 관광업을 포함한 내수활성화 대책,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경영애로 완화 대책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동안 정부는 △세정·통관지원 대책 △금융지원 대책 △자동차부품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7일에는 자동차 부품조달과 관련해 단기수급 안정화, 중장기적인 국내 생산기반 유지 등 두가지 방향에 맞춰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2월 중 관광업 지원 대책, 수출 지원 대책 등을 비롯해 업종별·분야별 정책 지원 대책이 마련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며 “대책 마련에 더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경제단체, 기업인과의 소통 기회를 더 강화해 더 자주 갖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주 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005380) 사장, 황각규 롯데 부회장, 박근희 CJ(001040) 부회장, 서정진 셀트리온(068270) 회장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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