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SK텔레콤은 5G 네트워크 투자 등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한 MNO 분야에서 올 하반기 중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7일 실적 발표 후 개최된 컨퍼런스콜에서 "작년 4분기를 기점으로 5G 시장경쟁이 안정화됐고 금년에도 안정적 상황이 예상된다"며 " MNO 이익 하향 추세가 멈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금년에는 효율적인 투자와 안정적 마케팅을 통해 MNO 손익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금년 하반기 중 턴어라운드 예상된다. 내년부터 보다 의미있는 이익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텔레콤의 2019년(연결 기준) 매출은 17조7437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조1100억원으로 7.6% 줄었다. 5G 가입자 확대, 미디어 사업 성장 등으로 매출은 늘었지만 대규모 5G 투자부담과 마케팅 비용이 고스란히 영업이익에 악영향을 미쳤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 영향으로 72.5% 감소한 8619억원에 그쳤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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