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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앞둔 토트넘이 스쿼드 5분의 1을 골키퍼로 채웠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RB라이프치히와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두 팀 모두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선수단 보강을 마쳤다.
토트넘은 PSV 에인트호번으로부터 스티븐 베르바인을 영입했다. 또한 벤피카로부터 제드송 페르난데스를 임대 영입했다. 반면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밀란), 대니 로즈(뉴캐슬), 카일 워커피터스(사우샘프턴 임대) 등이 팀을 떠났다.
챔피언스리그는 16강 토너먼트에 앞서 새로운 엔트리 등록을 받았다. 총 30명만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이 엔트리는 21명의 기본 엔트리와 9명의 예비 엔트리로 구성되어 있다. 각 팀들은 골키퍼,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들을 비율에 맞게 등록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30인 명단에는 다소 특이한 점이 있었다. 선발 11명 중 1명을 위한 자리인 골키퍼 포지션에 무려 5명이나 이름을 올린 것이다. 부상에서 복귀한 위고 요리스를 비롯해 미셸 봄, 파울로 가자니가가 기본 엔트리에 등록됐고, 예비 9인 명단에 알피 화이트맨, 브랜던 오스틴 골키퍼가 추가됐다.
예비 명단의 남은 7자리에는 후안 포이스, 자페 탕강가, 티모시 에요마(이상 수비수), 올리비에 스킵, 제이미 보우덴, 하비 화이트(이상 미드필더), 트로이 패럿(공격수)이 자리했다. 공격 포지션보다 수비 포지션에 무게를 둔 조세 무리뉴 감독의 전략이 토너먼트에서 어떻게 발휘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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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챔피언스리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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