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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지옥 될라' 부산 기장 일광신도시·오시리아 교통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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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의원 기자회견 "부산시·도시공사 교통 무대책" 비판 쏟아내

연합뉴스

기장군의회 기자회견
사진 왼쪽부터 김혜금, 성경미, 김종률, 김대군 의원 [차근호 기자]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기장군의회 의원들이 일광신도시 입주와 오시리아 관광단지 조성으로 일대 교통난이 가속화 할 것으로 예상되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부산 기장군의회 김종률, 김대군, 김혜금, 성경미 의원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일광신도시 대체 도로를 개설하고, 오시리아 관광 단지 교통 대책 수립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부산도시공사가 일광신도시 교통체계 개선 용역 중간보고회를 하면서 용역 범위를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연계하지 않고 일광신도시 일대만으로 제한한 채 신호체계 개선과 일부 차로 추가 확보만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려 황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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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의회 기자회견
사진 왼쪽부터 김혜금, 성경미, 김종률, 김대군 의원 [차근호 기자]



군의원들은 "교리 삼거리 교통량은 2014년 하루 평균 4만7천대에서 2017년 5만5천대로 매년 20% 증가하고 있으며 그중에 54%인 2만9천대가 국도 14호선 중 반송로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난다"면서 "앞으로 일광신도시 입주 차량 1만5천여대가 국도 14호선으로 쏟아져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대체 도로가 없다면 교리 삼거리 일대는 교통 마비가 될 것이 뻔하다"고 주장했다.

이달 말부터 입주하는 일광신도시에는 9천600여 세대, 2만5천여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군의원들은 오시리아 관광단지 교통 대책이 사실상 '무대책'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이들은 "전체 34개 도입시설 중 5개의 시설을 완료해 운영하는 현재에도 연계 도로 미비와 광역교통 대책이 없어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약 4조원이 투입되는 관광단지가 제대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하루속히 내리∼회동IC 접속도로 건설과, 해운대 신시가지 우회도로 개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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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교통 대책 수립 촉구 기자회견
[차근호 기자]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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