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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은 지난 1일부터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에서 진행 중인 LG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다. 2일에는 첫 불펜 투구를 마친 뒤 "오늘 투구는 한 시즌을 준비하고 시작하는 첫걸음이다. 아주 만족한다"며 3년째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56경기에서 355이닝(5위)을 던졌다. 이 기간 평균자책점은 2.99로 두산에서 뛰었던 조쉬 린드블럼(밀워키 2.68)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 덕분에 160만 달러(인센티브 20만 달러)라는 거액에 재계약할 수 있었다. 외국 구단의 관심을 받기도 했지만 그의 선택은 다시 LG였다.
세 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윌슨은 자신이 한국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던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열린 마음과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한국야구를 배우려고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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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단순한 외국인 선수가 아니다. 팀을 생각하는 마음이 각별하다. 윌슨은 캠프 목표에 대해 "우선 최고의 컨디션과 몸 상태를 만들어서 시즌을 잘 준비하는데 우선을 두고 있다. 그뿐 아니라 이제는 우리 팀의 많은 젊은 유망주 투수들이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며 더 큰 그림을 그렸다.
지난해 4위로 시즌을 마친 LG는 올해 상위권 도약을 꿈꾼다. 에이스 윌슨이 짊어진 몫이 크다. 그는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 더 나아가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 굳이 개인적인 목표를 찾는다면 팀 동료들에게 항상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고, 경기 경기마다 계속 조금씩이라도 발전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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