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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3년차' 윌슨, "LG 창단 30주년 영광...KS 우승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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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시드니(호주), 이대선 기자]LG 선수단은 24일에 귀국한 뒤26일2차 전지훈련을 위하여 오키나와로 출국할 예정이다.LG 윌슨이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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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LG의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은 올해로 KBO리그 3시즌째가 된다.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의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는 윌슨은 LG에서의 생활과 올 시즌에 대해 이야기했다.

윌슨은 지난 2년간 LG에서 뛰며 56경기에 등판, 23승 11패 평균자책점 2.99를 기록했다. 지난 겨울 인센티브 20만 달러가 포함된 총액 16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동료 켈리와 함께 원투 펀치는 10개 구단 중 으뜸으로 손색이 없다. 지난해 플레이오프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윌슨은 "올해가 LG 창단 30주년이라고 들었다.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LG에서 두 시즌을 보낸 소감은.

▲우선 LG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가장 잊을 수 없다. 팀 동료들도 너무 좋고 한국에서의 생활이 너무 즐거웠다.

-2019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다면.

▲모든 경기가 중요하고 기억에 남지만 그래도 꼽아 본다면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해 키움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등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정말 중요한 경기였고 특히 고척 돔 원정경기임에도 우리 팬들이 정말 많이 오셨고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주셨다. 정말 감사하다.

-한국야구에 적응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상 긍정적으로 오픈 된 마인드와 겸손한 마음으로 한국야구를 배우려고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팀 동료 켈리에 대해 한마디..

▲켈리는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이고 좋은 동료이자 경쟁자이다. 정말 마음이 잘 맞는 동료가 있다는 것은 쉽지 않은데 켈리와는 모든 것이 다 잘 맞는다. 켈리를 만난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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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시드니(호주), 이대선 기자]LG 윌슨이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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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있을 때 가장 생각났던 한국 음식은?

▲모든 한국 음식을 정말 좋아하고 사랑한다. 모든 한국 음식을 좋아하지만 특히 한국식 BBQ 요리를 가장 좋아한다. 불고기, 삼겹살 등을 상추와 쌈장에 싸먹는 것을 제일 좋아한다.

-캠프에서 중점적으로 준비하는 부분은?

▲일단 최고의 컨디션과 몸 상태를 만들어서 시즌을 잘 준비하는데 우선을 두고 있다. 그 뿐 아니라 이제는 우리 팀의 많은 젊은 유망주 투수들이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

-2020시즌 목표는?

▲몇 승을 하고 싶다는 개인 기록에 대한 목표는 없다.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 더 나아가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 굳이 개인적인 목표를 찾는다면 팀 동료들에게 항상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고, 매 경기 경기마다 계속 조금씩이라도 발전하고 싶다.

-팬들에게 한마디.

▲응원해주시는 우리 팬들은 항상 나에게 중요하고 가장 소중하다. 팬들이 나에게 기대하는 바를 잘 알고 있고 우리 팬들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LG 트윈스가 창단 30주년이라고 들었는데 30주년을 기념하는 해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 올 시즌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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