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뱉은 말은 주워 담지 못하지....ROAD FC 파이터 김승연, 정문홍 전 대표와 붙지 않을 이유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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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승연.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주먹이 운다’ 최강자’ 김승연(31·FREE)이 결국 선을 넘었다. ROAD FC 정문홍 전 대표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승연은 지난 3일 ROAD FC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킴앤정TV에 전화 통화로 출연했다.

김대환 대표와 통화한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정문홍 전 대표를 언급한 사실을 털어놨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김승연은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이 같은 걸 물어봐서 대답했다. 황인수랑 내가 못 싸울 이유가 뭐가 있냐. 난 정문홍이랑도 싸워. 김대환 대표님이 싸우라고 한다면”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대표가 정문홍 전 대표와 함께 있다고 해도 김승연은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죄송스러운 말이긴 한데, 사실 저도 가오(?)가 있어서 뱉은 말은 주워 담지 못하거든요”

김승연의 발언은 상대가 누구라도 대결을 피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대회사에서 대결하라는 선수가 있겠다면 무조건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김승연은 휴식기를 가지며 사업과 유튜브 채널 운영을 병행하며 지내고 있다. 다시 복귀할 날을 위해 조금씩 운동도 하고 있다.

김승연은 “제가 시합을 거의 1년째 못 뛰고 있는데, 제 경기를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꼭 복귀를 해야하는데, 아직은 건강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운동은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있고, 김승연 다운 경기를 꼭 다시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조금만 기다려주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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