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가지 부동산 규제로 주택 시장이 몸살을 앓는 가운데 확실한 호재를 품을 지역만큼은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수혜지의 뚜렷한 상승세가 관측되는데, 총 3개 노선이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외곽까지 연결돼 서울 접근성 확대는 물론 생활 반경까지 보다 폭 넓게 누릴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탈서울하는 수요의 활발한 유입도 기대해볼만하다. GTX 운행 속도는 일반 지하철의 3~4배에 달한다.
가장 빠르게 진행 중인 노선은 2017년 착공식을 연 A노선이다. A노선은 파주 운정을 시작으로 킨텍스, 서울역, 삼성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3.1km를 잇는다.
A노선 기점인 운정역(예정)이 위치하는 파주 운정신도시의 경우 역세권을 중심으로 시세 상승이 이뤄지고 있다. ‘운정신도시 힐스테이트’의 경우 전용 59.98㎡가 일 년 새 4000만 원 넘게 올라 작년 말 3억 9900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해당 단지는 GTX 운정역(예정) 인근에 들어설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근 ‘운정신도시 아이파크’의 경우 분양가보다 최소 1억 원의 웃돈이 붙어 분양권이 팔려나갔다.
이렇다 보니 운정역 인근에 분양 중인 단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동패동, 목동동 일대에 조성되는 프리미엄 단독주택 ‘운정신도시 라피아노’가 있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도보권에는 GTX A노선 운정역(예정)이 들어설 계획이다. 3단지의 경우 운정역(예정)과 직선거리 700m로 인접하며 1, 2단지는 3호선 연장의 운정호수공원역(가칭, 예정)이 주변에 자리할 예정이다. 2023년 GTX A노선이 개통하면 서울역 10분대, 삼성역 20분대 등 서울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또 주변으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파주출판문화단지과 같은 다양한 쇼핑문화시설과 운정다목적체육관, 한울도서관 등이 자리해 있으며 산내초ㆍ산내중ㆍ운정고가 도보에 위치한 학세권이라 자녀가 있는 가정의 높은 만족도도 기대된다.
전 가구의 면적은 전용 84㎡로 동일하며 타입별로 테라스와 정원, 다락(로프트), 옥상(루프톱) 등 서비스 공간(17~26㎡)을 제공해 보다 넓은 실사용 면적을 누릴 수 있다. 층고는 최대 2.45m로 개방감을 높였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공간 ‘라곰 라운지’를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스크린 골프 연습장, 게스트 하우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입주민 사생활은 ‘게이티드 커뮤니티(gated community)’를 도입해 철통같이 보호한다. 현재 주차 관제 시스템, 폐쇄회로(CC)TV 등이 계획돼 있고 외단열 시공 벽체, 3중 시스템 창호 및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갖춰 에너지 절약에도 힘썼다. 해당 단지는 이 같은 우수한 상품성으로 '2019년 미래건축문화대상' 단독주택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일부 잔여 세대 마감에 임박한 상태로, 파주시 야당동 1002번지에 견본주택을 개관 중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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