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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바다의 사령관'으로 불리는 미 해군 7함대 지휘함인 블루릿지함(1만9600tㆍUSS Blue Ridge)가 부산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5일 해군은 "블루릿지함은 정박 기간에 우리 해군과 한ㆍ미 친선 체육활동, 연합공조 회의 등 양국 해군 간 친선ㆍ교류 협력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970년 취역한 블루릿지함은 40년 이상 7함대의 기함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일본 요코스카(橫須賀) 기지를 모항으로 활동한다. 블루릿지함은 2017년 미 본토에서 대대적인 정비를 마치고 요코스카 기지에 복귀했다
블루릿지함은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 해역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미 7함대 소속의 항공모함과 이지스함, 구축함, 잠수함 등을 지휘통제하는 함정이다. 내부에는 전술기함지휘본부, 합동작전본부, 합동정보본부, 상륙군작전지휘소 등 4개의 작전 지휘소가 운영된다. 키리졸브(KR) 연습 등 한ㆍ미 연합훈련이 이뤄질 때 상륙 작전을 지휘하는 역할을 맡아 '바다의 사령관'으로 불린다. 블루릿지함은 길이 194m, 폭 33m에 23노트의 속력으로 움직이며 7함대 지휘부와 승조원 등 1200여명이 승선한다.
블루릿지함은 지난해 2월에도 우호증진을 위해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한 바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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